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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강화 외포항(외포리)수산시장 새우젓,생새우 구매팁 With 풍물시장

워라밸을 꿈꾸며 2021. 11. 2. 17:03

 

슬슬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죠~
요즘은 김치냉장고가 너무 잘 나와서 굳이 추운 겨울에 고생하면서 김장할 필요가 없어진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집도 11월 초에 이른 김장 하려고 일정 잡고 새우젓 사러 강화 다녀왔습니다.


새우젓으로 유명한 강화는 전국 새우 생산량의 80%에 해당하는 2,400여 톤의 새우가 잡혀 전남 신안군과

함께 전국 3대 새우 산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강화 외포항젓갈수산물직판장에 도착했습니다.
주말이라 차가 좀 막히더라고요~ 토요일에 이동하시는 분들은 좀 일찍 서둘러서 다녀오세요

 

외포항젓갈수산물직판장


직판장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차했습니다.
들어가면 입구에서 무료주차권(1시간)을 나눠 주셔서 주차비는 따로 들지 않았습니다.

 

외포항 숙성 토굴 (출처-오포항젓갈수산물직판장 홈페이지)

 

외포리에는 강화 연안에서 잡은 싱싱한 젓새우를 국내산 천일염으로 염장하여 품질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1년 내내 영상 5도를 유지하는 저온창고 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숙성하면서 깊은 단맛이 베어 나와

감칠맛이 아주 좋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점포들이 중앙통로 중심으로 양쪽으로 배치되어 있고 깨끗한 느낌이었습니다.

 

 

방문해 보니 새우젓도 종류가 다양하더라고요
크게 김장할 때 넣을 수 있는 새우젓은 추젓, 오젓, 육젓이 있는데요 각각 어떻게 다른 걸까요?

 

 

먼저 추젓입니다~
가을철에 잡힌 크기가 작은 새우를 가지고 담은 새우젓을 추젓이라고 합니다.
보통(추석 무렵~10월까지) 잡힌 새우를 가지고 봄에 수확한 천일염으로 염장합니다.
삶은 돼지고기와 같이 먹거나 김장에 간을 맞추는 용도로 사용하면 감칠맛을 더하고 새우의 필수 아미노산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오젓은 5월에 잡은 새우를 천일염으로 담가서 실온에서 3개월 이상 숙성시킨 새우젓입니다.
초여름 사리 때 잡은 새우라고 해서 오사리 젓 이라고도 불린다 고합니다.
오젓은 껍질이 얇고 살이 많으면서 흰색과 붉은색이 섞여있어요 김장 김치 담글 때 가장 많이 사용되며, 각종 반찬 만들 때나 찌개 등 여러 곳에 활용도가 높으며 특히 박국에 이거 넣고 끓이면 정말 최고로 맛있습니다.

 

육젓은 6월에 잡은 새우를 가지고 천일염에 숙성시킨 새우젓입니다.

이 시기 새우가 가장 맛있다고 하며 오젓보다 살이 더 많고 통통합니다.
새우젓 중 최상급으로 껍질이 얇고 흰색 빛에 가까운 밝은 분홍색을 띠고 있습니다.
육젓은 김치 담글 때 반찬용으로 사용 가능하며 감칠맛을 내주는 데는 최고입니다.
이 육젓은 가볍게 파송송 뿌리고 고춧가루 양념해서 반찬으로 먹어도 너무 맛있습니다. 단 흠이 있다면 가격이 좀 사악하죠~

 

둘러보다 물건 괜찮아 보이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새우젓 상태가 꽤 싱싱해 보여서 한두 개 먹어보고 바로 구입하였습니다. 

대체적으로 새우젓 시세는 추젓 1Kg 20,000원/오젓 1Kg 30,000원/육젓 1Kg 60,000원이었습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작년보다 가격이 떨어졌다고... 작년엔 육젓 십만 원에 파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역시 육젓이 알이 통통한 게 맛이 좋았습니다~ㅎㅎ

새우젓 통에 꽉꽉 눌러서 채워주셨어요~

젓갈 종류 이것저것 몇 통 사니 국물도 더 따로 담아주시고 말린 새우도 서비스로 넣어주셨어요 역시 전통시장은 이런 맛이 있어서 좋습니다^^

 

 

외포항 직판장에서는 새우젓 외 각종 해산물과 젓갈반찬류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생새우도 싱싱해 보여서 김장김치에 넣으려고 2Kg 구매했네요~

발품 팔아 싱싱한 재료들 구매했으니 올해 김장김치는 아주 맛있을 거 같습니다.

김장은 정성 이니깐요~😁

 

 

양손 두둑하게 새우젓 사고 강화인삼이 유명하잖아요~그래서 여기까지 온 김에 인삼 사러 출발하였습니다.

아 그런데 인삼센터에 코로나 확진자 발생하여 임시폐업ㅠ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풍물시장으로 향했습니다.

풍물시장은 인삼센터 바로 옆에 있어요.

 

 

도착하니 마당에 장터가 열려있네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우리 농산물, 해물부터 갖가지 젓갈까지 없는 게 없네요

강화 고구마가 또 유명하잖아요

호박 고구마 10Kg 15,000원에 득템~ㅎㅎ

 

 

장터 안에 먹거리촌이 쫙 형성되어 있어요 가게 한 곳에 자리 잡았네요~

특히 풍물시장은 밴댕이가 유명한데요, 안 먹고 가면 섭섭해요ㅎㅎ

정식으로 먹으면 밴댕이 회, 구이, 무침 이렇게 3가지가 나와요 회도 싱싱하고 무침도 새콤 달콤 맛있었어요

그런데 구이는 잔가시가 너무 목에 걸려서 아이들이 먹으면 안 될 것 같아요 구이만 좀 남겼네요ㅠ

 

풍물시장 와보니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하네요 시골 장터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강화 가는 길 곳곳에 단풍이 너무 예쁘게 물들어서 따로 단풍구경 안 가도 될 만큼 경치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또 해안도로 타고 가면 드넓은 바다가 펼쳐져서 시원하고 경치가 최고 최고!

 

김장준비 싱싱한 새우젓 구매하실 분들은 강화 가서 새우젓도 사고 구경도 하고 회도 먹고 그러고 오심 좋을 것 같아요~

 

 

 

[강화 외포항젓갈수산물직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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